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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 전차 대규모 수출"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by LYLIA 2022. 7.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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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군사력 증강에 나선 폴란드가 한국산 K2 전차 1,000대와 FA 50 경공격기 48대, K9 자주포 등의 무기를 대거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 수주 금액이 많게는 수십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K 방산'의 해외 수주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폴란드는 애초에 600대 수준이던 현대로템의 K2 전차 구매 물량을 1,000대로 늘려 구매하기로 했다. 수출액은 최소 17조 원 수준으로 단일 무기의 해외 판매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은 우선 2024년까지 180대, 2030년까지 400여대의 K2 전차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폴란드에 공급한다. 나머지 300여 대의 전차는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폴란드의 한국 무기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성능이 좋고 단가가 낮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폴란드 진출을 발판 삼아 올해 말 기종이 선정될 노르웨이 차기 전차 사업에서도 수주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글로벌 중공업 업체다. 철도차량 완제품을 제작/수출할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고속 전철, 전동차 등을 생산하는 철도 사업 외에도 전차, 전투 차량, 무인 무기 체계 등을 생산하는 방위 산업과 자동차 및 제철 설비 등을 공급하는 플랜트 사업 등을 영위한다. 각종 전동차, 고속 전철, 경전철, 기관차, 객차 등의 철도차량과 전차(K1A1, K2), 교량 전차, 구난 전차 등의 지상 군수 장비를 비롯하여 제철 설비, 프레스, 자동차 생산설비, 환경 설비 등의 플랜트 제품들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 중에서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무기 수요가 늘면서 방산 부문이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앞으로도 무기 수출 성장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철도, 공항, 도시 개발 등 인프라 사업에 모빌리티, 스마트 기술 등을 결합한 'K-스마트 인프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고유가 수혜를 보고 있는 중동 산유국, 우크라이나/이라크 재건 등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팀 코리아' 형태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고위급 외교, 수출 금융 확대, 공기업 G2G 투자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며 해외 건설 현장에 적용되는 규제 완화 방안, 공기업 투자 확대 방안 등의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 유가상승과 국내 기업의 수주 랠리로 인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는 더욱 우호적인 해외 수주 환경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근 현대로템은 이집트로부터 카이로 지하철 노선에 운행할 320량 규모 40대 지하철 제작을 수주했다. 현재 현대로템은 이집트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에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 전기 트램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힌 가운데 철도 인프라가 재건·복원 사업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철도 관련주로 현대로템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로템은 수소 사업, 친환경 철도 차량 라인업 구축, 친환경 고속 열차, 철도 신호, 물류 자동화, 방산 무인화 등 신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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