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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알미늄 "이차전지 양극박 소재 사업의 성장성은 계속될 것"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by LYLIA 2022. 8. 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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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일알미늄이 2022년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동안 1,44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 1,106억 원보다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억 원보다 130%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조일알미늄의 매출액은 3,104억 원으로 지난해 2,076억 원보다 50%까지 늘어나는 호실적으로 거뒀다. 매출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판매 가격의 상승을 꼽는다. 올해 상반기 제품의 내수 판매 가격은 톤당 513만 원, 수출 가겨근 509만 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내수 판매 가격인 384만 원, 수출 판매 가격 357만 원이었음을 고려하면 판매 가격이 내수와 수출 각각 33%, 42% 이상 뛴 것이다. 조일알미늄은 국제 알루미늄 가격(LME-런던금속거래소) 등에 기반해 판매 가격을 산정하고 있다.

 

 

 조일알미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알루미늄 압연제품을 생산, 판매한 알루미늄 판재 전문 생산업체로서 국내 알루미늄 업계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광폭 압연제품을 생산하여 알루미늄의 다양한 특성을 살린 각종 Foil재, Fin재, 2차 전지 양극박재, Condenser Case재, 명판, P.P Cap, 건축 내/외장재, 자동차용 소재, 방음 벽재, 인쇄판, 보온재, 화장품 Cap, 전자 부품, 주방 용기 등의 소재로 공급 중이다.

 

 

 전기자동차와 전력저장장치(ESS)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전망에 따라 국내 이차전지 양극박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조일알미늄은 앞으로 이차전지 시장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원자재 공급량을 기존 5천t에서 4만t까지 확대하기 위해 열간압연설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올해 12월까지로 예정된 신규 설비 투자가 완성되면 이차전지에 투입되는 알루미늄 소재 공급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일알미늄은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이 뛰어든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미국에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는데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해 롯데알미늄과 함께 미국에 양극박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미국에 들어서는 첫 양극박 생산기지다. 양극박은 리튬이온 배터리 4대 구성요소 중 하나로 2차 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통로 역할을 하는 소재로 높은 열전도성으로 전지 내부의 열 방출을 돕는 필수 소재다. 조일알미늄은 지난 2021년 롯데알미늄과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양극박 생산량 증대 등 투자 확대와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등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조일알미늄은 양극박용 원자재 판매처를 확보함으로써 롯데알미늄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22년 1월 롯데알미늄과 1595억원 규모의 2차 전지 양극박 소재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하기도 했는데 해당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47.91% 규모다. 

 조일알미늄은 전통적으로 건축재와 포일 연포장재 비중이 높았지만 앞으로는 이차전지 소재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고합금제품과 자동차 섹터에도 집중해 시장 점유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직 알루미늄 압연재 생산의 한 길만을 고집하며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최신 설비를 도입하며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하는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조일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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