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2023년 병사 봉급(병장 기준)은 올해 82만원(사회진출지원금 포함)에서 약 58.4%(48만원) 인상된 13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단계적으로 봉급을 인상해 3년 뒤인 2025년에는 20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병사 월급은 세부적으로 봉급과 전역 시 지급되는 자산형성프로그램인 사회진출지원금으로 구성된다.
병장 기준으로 올해 2022년 병사 월급은 봉급 68만원 + 사회진출지원금 14만원 = 82만원
2023년 병사 월급은 봉급 100만원 + 사회진출지원금 30만원 = 130만원
2024년 병사 월급은 봉급 120만원 + 사회진출지원금 40만원 = 165만원
2025년 병사 월급은 봉급 150만원 + 사회진출지원금 55만원 = 205만원을 받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2025년 이행된다.
다만 이등병이 아닌 병장 기준이라 취임 즉시 이병부터 봉급 200만원 공약은 결국 지킬 수 없게 됐다.
또한 정부는 병사 월급 인상과 병행해 국민과 장병의 눈높이에 맞는 병영 환경 개선에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1일 급식비를 현행 1만 1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약 18% 인상하는 한편,
2023년부터 2~4인실 생활관 52동을 신축하기 위해 3,55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동안 제기되던 간부수당도 같이 인상된다.
2017년 이후 동결된 소대지휘 활동비는 월 6만2599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인상되며
2012년 이후 동결된 주임원사 활동비는 부대별로 20~30만원을 지급하는 것에서 일괄 30만원 지급으로 변경된다.
주택수당은 월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00% 인상된다.
단기복무 장교 및 부사관 지원율 하락 방지 등을 위해 일시금으로 주는 단기 복무 장려금도 인상한다. 장교는 600만원에서 900만원, 부사관은 5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약 50%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훈련과 예비군에 대한 보상도 인상된다.
동원훈련 보상비는 6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인상되며 예비군 과학화 훈련장 등으로 최첨단 정예화에 대한 투자도 늘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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