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 이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선도 기업

# 386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수출 계약 체결

 공정 자동화 설비 회사 코윈테크가 글로벌 대형 기업과  386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34.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4년 1월 31일까지다. 수출 대상 기업은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계약 종료일까지 밝히지 않는다. 

 

 코윈테크는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얼티엄셀즈에 645억원과 165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반기부터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해온 것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주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이차전지 전 공정에 특화된 자동화 장비들과 이차전지 전문 스마트 팩토리 기술력으로 이차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이차전지 공정 스마트 자동화 장비 개발로 고객사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수주를 확보하고 있는 코윈테크는 고객사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SLAM(자율주행), 예지/보전 솔루션, 공정 데이터 모니터링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신규 스마트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여 향후 수주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됨에 따라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면서 완성차-배터리 조인트벤처사들의 신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유럽의 신규 배터리 기업들도 기술력과 납품 레퍼런스가 있는 한국 장비업체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미국 / 유럽 등의 해외 고객사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종속회사 '탑머티리얼' 코스닥 상장

 코윈테크의 종속회사인 탑머티리얼이 지난 22년 10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탑머티리얼은 이차전지 소재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생산 공정 설계) 전문기업으로 코윈테크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지난해 3월 탑머티리얼의 지분 50%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탑머티리얼의 주력 사업은 이차전지 관련 시스템 엔지니어링 부문으로 이차전지 제조기업 생산라인 전체를 일괄 수주하여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차세대 양극재 및 고성능 전극 제조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가격경쟁력이 있는 망간을 주원료로 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코윈테크는 종속회사인 탑머티리얼의 코스닥 상장에 힘입어 이차전지 사업 다각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탑머티리얼은 이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바탕으로 매년 성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으로 코윈테크는 탑머티리얼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여 이차전지 소재 및 장비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 코윈테크

 코윈테크는 공정 자동화 설비 전문 업체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 화학, 헬스 케어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전/후공정 전체 자동화에 성공하여 납품하는 등 이차전지 생산 공정에 특화된 자동화 시스템 전문 제조기업으로 현재 국내 배터리사 삼성과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 등 해외 고객사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미/중 무역 분쟁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한 미국 내 배터리 생산기지 설립 가속화, 유럽 내 신규 배터리 업체 설립과 배터리 제조업체의 한국산 장비 선호도 상승 등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투자 확대가 지속됨으로 인해 이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장비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윈테크는 장비 수주 증가와 함께 실적 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며 자회사 탑머티리얼의 상장이 코윈테크의 사업 확장과 매출 확대 등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