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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케미컬 - 국내 최초로 TBHP 국산화 성공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by LYLIA 2022. 10.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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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TBHP 국산화 성공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은 국내 최초로 유기과산화물 제조 원료의 하나인 활성산소 유도물질 TBHP(t-butyl hydroperoxide) 국산화에 성공하여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TBHP는 PVC(Polyvinyl Chloride / 폴리염화비닐 - 염화비닐을 주성분으로 하는 플라스틱), LDPE(Low-density Polyethylene / 저밀도 폴리에틸렌 - 에틸렌을 중합하여 제조하는 합성수지) 등 폴리머 제조에 반응개시제로 사용되는 유기과산화물의 제조 원료로 우리나라는 그동안 전량 미국, 일본에서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번 동성케미컬의 TBHP 국산화는 고도의 제조, 관리 노하우가 요구돼 일부 해외 글로벌 기업만이 보유한 기술을 순수 자사 기술로 확보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로나19 사태로 수급 불안과 물류난으로 TBHP 부족사태가 발생하여 국내 기업이 유기과산화물 생산에 차질을 빚자 동성케미컬은 투자에 대한 부담에도 TBHP수급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22년 8월 여수공장에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하며 TBHP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동성케미컬은 TBHP를 자사 제품에 우선 적용하고 생산량을 점차 확대하여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alt="동성케미컬"
동성케미칼 여수공장의 TBHP 생산 설비

 또한 생산 폐수에 잔존하는 TBHP 회수 기술도 함께 개발해 ESG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1990년 정밀화학 사업에 진출하여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우더 타입의 과산화물과 산화 공정을 활용한 과산화물 개발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고부가 정밀화학 사업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핀란드 UPM과 바이오 원료 친환경 제품 개발 추진

 동성케미컬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핀란드 UPM-Kymmene(이하 UPM)과 함께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기존 화석 원료를 목재에서 유래한 바이오 원료인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Bio-Meg)'을 활용한 폴리우레탄 제품 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BioPura'를 신발 소재에 적용할 계획이다.

 

 UPM의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은 농업용 토지가 아닌 독일 로이나 주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산림에서 얻은 인증된 목재로 생산되어 식량자원과 경합하지 않으며, 화석원료 기반의 모노에틸렌글리콜 대비 약 70%의 탄소 저감 효과를 지닌다.

 

alt="동성케미컬"
UPM의 모노에틸렌글리콜 BioPura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아시아 시장 개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성케미컬이 ESG경영 기조에 따라 탄소 저감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UPM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적용 비중을 신발 소재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장재, 접착제 등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 출시

 동성케미컬이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를 공식 출시했다. 에코비바는 PBAT, PLA, PHA 등 생분해성 수지 기반의 포장재 브랜드다. 제품 라인업은 에어캡, 아이스팩, 테이프 등 기능성 포장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여 생분해 기능성 필름, 점/접착제, 폼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lt="동성케미컬"
동성케미컬이 출시한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

 

석유화학 원료인 폴리에틸렌(PE) 기반의 포장재와 비교해 내구성/기밀성 등 성능은 동일하면서 생산/폐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많이 쓰이는 종이 완충재와 비교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가량 낮다. 또한 자연 분해되는데 수백년이상 소요되는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와 달리 일정한 온도와 미생물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이상 자연 분해된다.

 

 동성케미컬은 생분해 플라스틱으로의 전환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리사이클과 더불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앞으로 에코비바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포장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성케미컬

 부산에 본사를 둔 동성케미컬은 1959년 설립 이후 폴리우레탄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섬유, 전자, 의료 등 우리 생활 전반에 필요한 화학소재를 제조, 생산해오고 있다. 현재는 자동차, 전기/전자, 빌딩/건축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친환경 고기능성 소재로 기술 영역을 넓히며 에너지 저장, 환경 분야에서의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10% 저감을 목표로 친환경 제품, 기술 개발을 이어나가며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이루어나가고 있다.

 

참고 -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여한 기업

https://84th-hero-lylia.tistory.com/entry/RF%EB%A8%B8%ED%8A%B8%EB%A6%AC%EC%96%BC%EC%A6%88-%EC%A7%88%ED%99%94%EA%B0%88%EB%A5%A8-%EC%A0%84%EB%A0%A5%EC%86%8C%EC%9E%90-%EA%B5%AD%EC%82%B0%ED%99%94-%EC%84%B1%EA%B3%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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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84th-hero-lylia.tistory.com/entry/%EC%9C%A8%EC%B4%8C%ED%99%94%ED%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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