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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 '혼합형 ETF' 상장

경제, 사회, 생활 정보

by LYLIA 2022. 11. 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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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 KB, 한투, 한화, 신한 6개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주식 / 채권 등 증권 유형에 관계없이 10 종목 이상의 종목으로 구성된 '주식+채권 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 6 종목을 가 11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그동안은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 규정에 따라 혼합형 ETF는 주식과 채권을 각각 10종 이상 담아야했으나 해당 규정 개정에 따라 증권 유형을 구분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에 따라 새 혼합형 ETF는 주식을 한 종목만 담을 수 있고 이 경우 특정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단일종목 ETF

ETF의 단일 종목 최대 투자한도 30%에 따라 주식 단일종목 30%, 나머지는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가 상승의 장점과 채권의 안정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바로 투자가 가능해 연금계좌 내 주식 비중을 늘리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전자 채권 혼합
Wise ETF
주식은 삼성전자 1종목 30%, 채권은 KAP 국고채 Focus 총 수익 지수 발행만기 5년 이하 국고채 9종목 70%로 구성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테슬라 채권 혼합
Fn ETF
테슬라(TESLA) 1종목 29.5%, 발행만기 3/5/10년 국고채 9종목 70.5%로 짜여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엔비디아 채권 혼합
블룸버스 ETF
엔비디아(NVIDIA) 1종목이 30%, 잔존만기 2년 미만 국고/통안채 20종목이 70%다.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애플(Apple) 채권 혼합
FN ETF
애플(Apple) 1종목 30%, 발행만기 3/5/10년 국고채 9종목 70%로 구성된다.

# 소수종목 ETF

채권혼합형의 주식 투자한도 40%를 고려하여 주식/채권 비중을 4대6으로 설정한다.

KB 자산운용의
KBSTAR
삼성그룹 Top3
채권 혼합
블룸버그 ETF
삼성그룹 대표 우량주 3종목(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 SDI) 40%, 발행만기 3/5년 국고채 10종목 60%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 Top5
채권 혼합
40Solactive ETF
나스닥 및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Top5 5종목 40%, 잔존만기 평균 0.3년 국내 단기 통안채 9종목 60%로 구성한다.

달러 자산인 미국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환율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어 이 부분을 보완하고자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 통안채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췄다. 위험자산인 시총 상위 5종목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주가 등락으로 시총에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요건에 맞는 종모그로 리밸런싱해 기업의 이벤트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 이번 상품으로 신한운용은 혼합자산형 ETF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퇴직연금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정주식(소수주식 포함) 및 채권의 조합을 통해 개별주식 직접투자 효과와 포트폴리오 변동성 완화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자는 국내/해외 주식, 주식 단일 종목/바스켓, 단기/중단기 채권 등 개인의 기호에 맞는 자산 조합 상품을 취사선택할 수 있어 혼합형 상품에 대한 투자 선택의 폭이 확대되어 시장에선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성장이 더뎌진 ETF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퇴직연금 활용도를 높일 수단이라는 점에서도 호재라는 반응이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30%를 안전자산에 투자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주식 비중이 40% 아래인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6 종목 모두 주식 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0% 투자 가능하여 퇴직연금의 투자 수단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존 상품과 달리 특정 종목 또는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함에 따라 종목별 이슈,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서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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