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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 2023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목표주가는?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by LYLIA 2022. 12. 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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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수주 목표 달성

 두산퓨얼셀은 한국전력기술, 금호건설, LS일렉트릭 등과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 내용은 100MW급 연료전지 발전사업 주기기 공급하는 건으로 구체적 계약 금액은 경영상 비밀을 이유로 드러나지 않았으나 최근 중국 ZKRG 스마트 에너지 테크놀로지와 105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및 부품 등을 3469억원에 공급하기로 한 점을 고려하면 이와 유사한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올해초부터 누적 '277MW' 규모의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수주하며 올해 초 공표한 연간 240MW 규모의 연료전지 공급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alt="두산퓨얼셀"

 

 

# 3469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 체결

 두산퓨얼셀은 중국업체에 105MW(3,469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50MW는 올해부터 2024년에 걸쳐 완제품으로 국내에서 수출하고, 55MW는 2025년부터 2026년 말까지 부품 형태로 수출될 계획이다.

 

 이번 계약 상대인 ZKRG와 현지 합작회사 JV(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 중이며 '중국 내 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계약으로 두산퓨얼셀은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중국 파트너와 JV 설립을 통해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수소충전소 본격 상용화, SK에너지와 협력

 두산퓨얼셀이 친환경 에너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수소충전소를 확대하기 위해 SK에너지와 단계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두산퓨얼셀은 최근 SK에너지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및 정제설비 연계 고순도 수소생산 실증을 위한 사업협약서를 체결했고 수소충전형 연료전지인 '트라이젠'을 활용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 공급, 설치 및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하고, SK에너지는 수소정제설비 공급, 운영, 유지보수 및 트라이젠 연계 수소정제설비 실증 등을 수행한다.

 

alt="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이 개발한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440KW 인산형 연료전지(PAFC)를 활용한 제품이다. 온사이트(현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충전에 바로 사용하는 구조)  수소충전을 위한 가격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에 대한 탄력적 대응, 전기차 충전편의성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특히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소차에 충전하기 위해서는 수소의 순도를 99.99%까지 높이는 기술이 필요한데 SK에너지가 개발한 수소 고순도화 설비는 저순도 수소를 99.99%의 고순도 수소로 전환할 수 있다. 설비의 소형화, 운영비 절감, 자동제어를 통한 가동 효율성, 높은 수소 회수율 등이 장점으로 꼽히기 때문에 소규모 온사이트에 적합하다.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 중 고순도 수소(99.99%)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에 대한 실증을 마무리하고 온사이트형 복합에너지 스테이션을 설치한다.

 

 수소충전소 1개소에서 하루에 생산 가능한 수소는 약 1톤이며 이는 수소승용차 200여대 또는 수소트럭 30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전기사업법 등 관련법이 개정되면 복합에너지 충전소 구축도 가능하다.

 

 

#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은 2019년 10월에 두산으로부터 연료전지 사업을 인적분할해 상장한 업체로 연료전지 제조 판매 및 장기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업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시장점유율 62%를 기록했다. 특히 인산형 연료전지(PAFC)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데 이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으며 높은 국산화율 및 복합 효율을 갖추고 있고 수소 모델로 전환이 용이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CHPS(청정수소 발전의무화제도) 등 국가 정책 방향성에 부합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22.12.23 종가 30,550원
22.12.23 기준 52주 최고가 52,300원
22.12.23 기준 52주 최저가 23,650원
alt="두산퓨얼셀"
22.12.23 기준 PER 611.00배
22.12.23 기준 PBR 4.84배
증권사 발표 평균 목표주가  49,500원

 

 

 최근 정부는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소 산업의 본격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2023년 듀산퓨얼셀의 국내 시장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가시화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정수소 발전의무화제도(CHPS) 세부안이 나오면 잠재된 국내 발전사업자들의 수주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그동안 연료전지 등을 활용한 수소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란 제도에 함께 묶인 태양광 및 풍력과 경쟁하는 구도였지만 별도 제도로 독립하면 수소시장이 추가로 성장할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3년에는 의무 제도하에 입찰이 시작되고 천연가스 가격도 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업 환경은 개선될 것이다. 이번 중국으로의 대규모 수출은 두산퓨얼셀이 세계 최대 잠재 시장에 대한 진출이 확정된 의미있는 계약으로 두산퓨얼셀은 수소의 모든 영역에 있어 2~3년내에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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