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신규 ETF 상장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by LYLIA 2023. 1. 11. 20:45

728x90

한화자산운용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출시한 ETF는 대부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ETF이거나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글로벌 최초 ETF로, 이러한 출시 전략은 갈수록 심화되는 ETF 시장 경쟁 속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ETF를 통해 한화자산운용만의 정체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올해도 타 경쟁사에는 없는 최초 ETF를 출시하면서 채권형 ETF 등 ETF 라인업을 한층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으로 ETF 시장에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 ARIRANG K방산Fn ETF

한화자산운용이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 ETF'이자, 국내 운용사를 통틀어 올해 한국거래소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신규 ETF인 ARARING K방산 Fn ETF 상장지수펀드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그간 방위산업이 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묶여 상품화되었던 것과 달리 방위 산업 자체에 집중한 ETF라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 차이점을 가진다. 또한 국내 굴지의 방산기업인 한화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모아 출시한 ETF 상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 ETF의 기초지수는 방산 키워드 유사도 분석 후 시가총액 및 섹터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상장기업 중 방위 산업을 영위하는 대표 상위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주요 구성 종목은 K9자주포, K2전차, FA50 경공격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무기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한화,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SNT모티브, 퍼스텍, 세아베스틸지주 등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세계 각국이 국방력 강화에 나서면서 우리나라 방산물자를 찾는 국가들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국내 방산주의 수출 증가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국내 방산기업은 오랜 기간 한미 연합훈련 등 실전에서 검증된 무기체계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 무기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 및 기술 이전, 병사 교육, 향후 유지 보수 등도 진행된다.

또한 수요국 맞춤 무기체계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국내 방산 업체의 우수한 생산 능력도 해외에서 높이 평가된다.

국내 방위산업은 분단 국가 특성상 서비스, 경쟁, 가성비 모든 면에서 세계적으로 상당히 각광받고 있고, 국내 방산 기업 수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되는 바 방위산업은 국내 주요 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ARIRANG 종합채권 액티브 ETF

한화자산운용이 ARIRANG 종합채권(AA- 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ARIRANG 종합채권 액티브 ETF는 국고채, 통안채(통화안정채권),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국내 발행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ETF로 신용등급이 높은 'AA- 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추구하고, 종목 발굴이나 매매 시점 조정 등 다양한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ARIRANG 종합채권(AA- 이상) 액티브 ETF는 한국의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5,700여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된 KAP 종합채권지수(AA- 이상, 총수익)를 비교지수로 한다.

포트폴리오는 비교지수의 만기 및 섹터별 비중을 고려하여 '유동성 높은 종목' 중심으로 구성하며 투자위험등급은 낮은 위험 수준인 5등급, 평균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은 5.16년이며 총 보수는 연 0.045%이다.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서의 투자 대안을 제시하고 자산 배분 측면에서 채권형 ETF의 필요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채권 투자가 부담스러웠던 개인 투자자들도 이 ETF를 활용하면 듀레이션을 유지하면서 소액으로 쉽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어 채권투자의 기회를 찾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