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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빗켐 - 폐배터리 재활용 토탈솔루션 기업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by LYLIA 2022. 8. 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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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및 2차전지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폐배터리 재활용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코로나 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니켈, 리튬 등 배터리 원자재 수급 어려움이 가중되자 세계 각국이 앞다퉈 배터리 재활용 투자에 나서면서 폐배터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지 시작한 지 수년이 지나면서 폐배터리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서 재활용 시장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인다. 폐배터리 사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업체 새빗켐이 주목받고 있다. 새빗켐은 지난 1993년 설립되어 30여년간 환경 사업을 해온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사업 초기 폐수처리 약품사업을 시작으로 친환경 사업 기반을 닦은 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이어오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폐배터리에서 이차전지의 핵심 원자재를 추출해 재판매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1조원대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폐배터리가 급격히 늘어날 2025년경부터 산업의 성장이 본격화되어 2030년에는 20조원, 2040년에는 87조원, 2050년 600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해마다 25~45%씩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것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수급 불안이 심각해지면 각 국가들은 자원 공급망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폐배터리 산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성장세가 예상보다 가팔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배터리나 전기차 가격 인하와도 직결된다. 전기차 가격의 30~40%는 배터리값이 차지하고, 배터리 가격의 절반 이상이 원자재값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수록 쏟아지는 폐배터리의 원자재를 재활용하면 전기차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새빗켐의 주력 사업은 폐리튬이온 이차전지에서 양극활물질을 정제/분리하여 전기차에 적용되는 리튬 이차전지의 부원료로 공급하는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을 재활용하여 비료 원료가 되는 인산 등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중 2차전지 양극재 제조에 활용되는 전구체 복합액과 재활용 양극재가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NCM 전구체 복합액은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소재로 새빗켐이 제조한 액상형태 그대로 전구체 업체 제조공정에 직접 투입이 가능해 금속 분말 형태 대비 높은 사용성과 별도의 농축, 건조 공정을 없애 제조 비용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또 독자적인 불순물 제조공정인 용매추출 및 다단침출공정을 완성해 업계 최고수준인 95%이상의 유가금속 회수율과 니켈 함량을 높이는 농도 조절 노하우로 하이니켈 전구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등 경쟁업계대비 높은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 및 제품경쟁력 덕분에 회사실적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9년 155억원의 매출액은 2020년 210억원, 2021년 334억원으로 3개년 평균 47%의 CAGR(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기준 업계 평균 2배가 넘는 16.5%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 기반의 높은 수익성을 갖췄다.

 

 새빗켐은 올해 LG화학으로부터 전구체 복합액 납품을 승인받았다. LG화학과 고려아연의 합작법인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와 2024년부터 10년간 전구체 복합액을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 LG화학으로부터 재활용 양극재를 공급받아 새빗켐이 한국전구체주식회사에 전구체 복합액을 공급하면 이를 다시 LG화학에 공급하는 구조다. 이에 제 3공장을 설립하여 6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2024년까지 1만 8000t으로 약 3배 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동시에 태양광 폐모듈 산업의 규모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새빗켐은 태양 전지 폐패널에서 실리콘, 은 등의 유가금속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기술을 자체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환경부는 국내 태양광 폐모듈 발생추세를 고려해 2023년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차질없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2023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도입시 국내 태양광 재활용 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 가능하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은 805t인데 내년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폐패널 배출 추정량을 보면 2023년 988t, 2027년 2,645t, 2033년 2만 8,135t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상황은 심각한데 국내 처리 능력과 인프라는 걸음마 단계다. 현재 폐패널은 대부분 동남아로 수출되거나 단순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 폐패널 처리의 해법을 찾지 못하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이 새로운 환경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조사 기업 '리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폐패널 시장 규모는 올해 1억 7000만달러(한화 2,232억원)에서 2030년 27억달러(한화 3조 5453억원), 2050년에는 800억달러(10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새빗켐 성장의 핵심동력은 친환경 재활용분야 오랜 업력 / 핵심원천기술인 용매추출 및 다단침출공법 완성 / 업계 최고 수준의 고순도 액상형 제품 상용화 / 다변화된 우량 거래처 확보 등으로 요약된다. 폐산 재활용 사업은 안정적인 캐쉬카우로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대규모 수주에 대응할 캐파 증설과 탄산 리튬 신규사업 추진 등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2차전지 리사이클링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2차전지 뿐만 아니라 태양광, 폐배터리 등 자원 순환을 위한 핵심 솔루션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다. 친환경 역량을 기반으로 2차전지 재활용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크게 성장할 새빗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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