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국항공우주(KAI) "전투기 수출 전망 밝음"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by LYLIA 2022. 9. 11. 08:59

본문

728x90
반응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데다 무기 수출 계약이 겹치면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군사 전문 매체인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가 말레이시아 공군(RMAF)이 18대의 경전투기(LCA) 사업 확보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폴란드에 제공한 한국형 FA-50 블록 20과 거의 동일한 최신 FA-50 변종 기종을 인수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한국항공우주가 수출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쓰며 큰 관심을 받고있다. 

 

 

 앞서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22년 7월 30억 달러(약 4조원) 규모의 경공격기 FA-50 48대 수출을 위해 폴란드 군비청과 기본 계약을 체결했고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국내 항공기 완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은 이번 폴란드가 처음으로 물량과 가격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다. 그동안 동남아시아 위주로 하던 수출 시장에서 이제는 NATO가 속한 유럽시장으로 발판이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한국 방산 시장의 미래가 활짝 열렸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더구나 FA-50 수출과 관련해 폴란드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에서도 FA-50 수주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 예상된다. 게다가 단회성 수출이 아니라 폴란드 정부와 현지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FA-50 MRO 센터 설립과 현지에서 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출 기반이 마련되고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는데 의미가 크다.

 

  폴란드가 도입할 FA-50은 항속거리를 늘리고 무장을 강화한 성능개량 모델이다. FA-50 경공격기는 성능과 가성비를 충족한 것은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운용중인 F-16전투기와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며 F-35와 같은 5세대 전투기의 교육 훈련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폴란드 수주를 바탕으로 인접국인 슬로바키아 등 인근 NATO 회원국을 대상으로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최근에는 NATO 비회원국인 아일랜드도 FA-50 도입을 검토하는 등 유럽 전역으로 판로를 넓혀가는 중이다.

 

한국항공우주 'FA-50'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항공3사의 항공사업부문이 합병해 1999년 창립된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 제조 업체로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조업체다.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로서 수요자인 한국 정부(방위사업청)와 계약을 통해 제품의 연구 개발, 생산, 성능 개량, 후속 지원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첫 국산 헬기), 송골매 무인기, LAH(소형무장헬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프로젝트와 사업을 수행해오며 대한민국 안보와 항공 전력을 책임져왔고, 국산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KF-21의 최초 비행 성공과 누리호 발사 성공의 주역으로 세계 항공우주산업계에서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KF-21'

 

 한국항공우주는 이번 완제기 수출 신규 수주를 증가시키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 폴란드발 전투기 수출은 향후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미래의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KF-21은 전투용 적합 판정과 시험비행을 통과하면 2026년부터 양산이 시작된다.

 또한 통상 전투기는 유지/보수 정도에 따라 30년에서 50년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부품 수출과 후속 운영 지원 사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후속 운영 지원 산업은 항공기 산업 전체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다.

 한국항공우주가 만든 헬기의 국산화율은 약 65%에 이른다. 수출이 확대될수록 한국항공우주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 경제적인 파급력이 커질 것이고 지역 경제와 항공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 기업의 무기 개발 능력, 제품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는 만큼 수주 확대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에 한국항공우주는 해외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수출을 위해 성능 업그레이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방산분야 뿐만 아니라 한국항공우주는 우주시대 전환에 따른 정부의 우주 개발 계획에 발맞춰 초소형위성에서 중/대형 위성, 발사체까지 우주 제조 분야 전반을 주도하기 위해 우주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AI, 빅데이터, 무인자율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전환해 미래에도 기술 주도권을 갖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 5000억 원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위성, 감시정찰 등 핵심기술을 선행 연구하고 우주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미리 준비할 것이라 밝혔다. 

 

 

함께 주목해봐야 할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ttps://84th-hero-lylia.tistory.com/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종합 방산 기업으로 성장

 최근 우리 방산 기업들이 주목받으면서 K-방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중 한화그룹은 계열사 간 인수/합병과 물적 분할, 사업 부문 매입/매각 등 큰 폭의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하면서

lylia.co.kr

현대로템 https://84th-hero-lylia.tistory.com/19

 

현대로템 "K2 전차 대규모 수출"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군사력 증강에 나선 폴란드가 한국산 K2 전차 1,000대와 FA 50 경공격기 48대, K9 자주포 등의 무기를 대거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 수주 금액이 많게는 수십조 원에 이를

lylia.co.kr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